상가투자자 최대 고민꺼리는 '공실'

입력 2006-05-08 08:20 수정 2006-05-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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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투자자들이 상가에 투자할 때 고려하는 가장 큰 걱정꺼리는 임대가 잘될지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가정보업체 상가114가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한달간 총 465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상가 투자시 불안 요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울 경우'를 선택했다.

상가114 유영상 투자전략연구소장은 "최근 단지내 상가의 공실률이 높아지는 등 경기가 여전히 침체돼 있음에 따라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상가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상가 공급이 활발한 수도권 택지지구의 경우도 역세권을 제외하곤 상가가 크게 침체돼 있어 동탄신도시 등 주요 택지지구 상가공급이 본격화될 올 하반기 상가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상가를 짓다가 부도가 나는 경우'가 2위로 118명(25.32%)이 응답했으며, '고분양가 여부'는 3위, '상가 홍보내용의 진위여부'는 4위를 차지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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