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닛케이 0.67%↓

입력 2014-03-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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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67% 하락한 1만4365.58에, 토픽스지수는 0.58% 내린 1157.5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2023.3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4% 떨어진 8599.48을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4% 밀린 2만1366.69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연준의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함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전날 연준은 오는 4월부터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규모를 종전의 월 3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되는 조치였으나 재닛 옐런 의장의 조기 인상 시사 발언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옐런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금리 인상 시기는 고용시장 상황 등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면서도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 6개월 이후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토비 라슨 뉴엣지그룹 아시아·태평양 선물옵션·증권 책임자는 “아시아 증시에 더 큰 매도세가 유입됐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년 말 1%까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성장둔화 우려가 시장에 남아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을 빠져나간 자본이 미국으로 다시 흘러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은 1.52% 떨어졌으며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0.49% 내렸다.

중국증시는 행정도시 계획 기대감에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중국정부가 수도 베이징에서 150km 떨어진 허베이성 바오딩에 행정중심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0.9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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