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엑스’ 김기웅 국장 “엠넷이 트로트 프로그램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주겠다”

입력 2014-03-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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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김기웅 국장이 프로그램 제작의 포부를 공개했다.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엠넷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 엑스’의 제작발표회에는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유세윤, 홍진영, 박현빈, 뮤지, 김기웅 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웅 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트로트 엑스’를 통해 트로트 장르 관련 방송 프로그램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세대 불문하고, 좋은 노래는 다 듣지 않나. 말 그대로 트로트 음악이 얼마나 좋고 재미있고 감동적인지를 ‘트로트 엑스’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만들면서도 많이 감동받는다. 무척 재미있고, 웃기기도 하다. 그래서 극과 극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게 트로트인 것 같다. 출연진도 최선을 다해서 임해주신다. 앞으로 엠넷이 트로트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그 시발점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쇼다.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대상을 탄 참가자에게는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1일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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