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개봉박두]‘소장펀드·하이일드펀드’ 온라인몰 흥행몰이 할까

입력 2014-03-18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장, 소득공제 유일·하이일드, 1인당 연간 5000만원 분리 과세 매력

소득공제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 출시와 함께 조만간 분리 과세 하이일드 펀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펀드 온라인몰의 흥행몰이 가능성에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여러 종류의 펀드를 한 곳에서 고를 수 있는 ‘펀드 슈퍼마켓’이 문을 여는 만큼 펀드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소장펀드가 출시되는 17일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총 30개사에서 44개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소장펀드는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해 최대 40%인 연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현재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연간 12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되는 데 비해 절세효과가 크다.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소장펀드를 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의 위험 성향에 따라 주식형 9종, 주식혼합형 3종, 채권혼합형 4종 등 총 16개의 펀드를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또한 투자 스타일 면에서도 액티브형, 가치주형, 인덱스형, 절대수익추구형 등 시장 상황에 따른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전환 가능한 전환형 펀드 4종과 일반형 펀드 4종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조윤수 미래에셋증권 마케팅팀장은 “세제개편으로 연말정산 때 환급받는 금액이 줄어들고 있어 세제혜택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소장펀드는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환형 펀드가 라인업돼 있어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가치주 펀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신영자산운용은 각각 ‘한국밸류 10년 투자 소득공제 펀드’와 ‘신영마라톤 소득공제 펀드’를 내놨다.

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트러스톤제갈공명’을 출시했으며, 대신자산운용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롱쇼트 전략을 구사하는 ‘대신멀티롱숏’과 ‘마이다스 거북이70’을 소장펀드용으로 출시했다.

분리 과세 하이일드 펀드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분리 과세 하이일드펀드는 전체 투자자산의 30%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의 국내 채권과 코넥스 상장 주식에 투자한다.

1인당 연간 5000만원 한도에서 분리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투자자보다는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고액자산가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가입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능하며 펀드 계약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하만 분리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펀드 온라인 코리아’ 등 펀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펀드의 판매 보수를 오프라인의 30% 수준으로 인하할 예정”이라며 “현재 오프라인에서 펀드를 가입할 때 판매 보수는 가입 금액의 1.0% 수준인데, 펀드 슈퍼마켓은 0.3% 정도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심판의 날' 비트코인, 11% 급락…이더리움 20%↓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2: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43,000
    • -9.23%
    • 이더리움
    • 3,311,000
    • -19.42%
    • 비트코인 캐시
    • 430,400
    • -15.53%
    • 리플
    • 675
    • -13.9%
    • 솔라나
    • 184,900
    • -9.27%
    • 에이다
    • 442
    • -13.84%
    • 이오스
    • 610
    • -13.84%
    • 트론
    • 174
    • -2.25%
    • 스텔라루멘
    • 117
    • -1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50
    • -15.94%
    • 체인링크
    • 13,460
    • -18.57%
    • 샌드박스
    • 330
    • -1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