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크림반도 불안 완화ㆍM&A 호재에 상승

입력 2014-03-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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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을 둘러싼 불안이 완화하고 기업들이 인수ㆍ합병(M&A)을 활발하게 벌이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325.83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62% 상승한 6568.35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32% 오른 4271.9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37% 뛴 9180.89를 기록했다.

크림반도에서 전날 치러진 주민투표 결과 96.8%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 크림자치공화국 정부는 이날 독립을 선포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크림공화국의 독립국 선포는 러시아 귀속을 위한 사전절차 중 하나로 러시아 의회의 승인과 대통령 서명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날 주민투표가 불법이라며 러시아와 구 우크라이나 정부, 크림 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해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가했다. 시장은 제재가 개인에 한정되는 등 약한 것에 안도했다.

세계 2위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은 스페인 케이블업체 오노를 72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전력업체 RWE는 러시아 4위 부호 마카일 프리드먼이 이끄는 L1에너지에 석유ㆍ가스사업부인 DEA를 51억 유로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보다폰이 1.7%, RWE가 1.3% 각각 올랐다.

지멘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3.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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