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KTcs 주총서 ‘감사위원회 설치 반대’ 요구

입력 2014-03-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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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250원 현금 배당 요구

KT 자회사인 KTcs의 지분 5% 가량을 들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SC펀더멘털(SC Asian Opportunity Fund, L.P.)이 외부감사인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반대 등의 ‘주주제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SC펀더멘털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KTcs에 소수주주가 제안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공개적으로 표명한다고 밝혔다.

주주제안한 안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금 배당에 관한 승인의 건 △정관일부변경의 건 △사외이사 원호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 △감사 조성민 선임 및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승인의 건 등이다.

SC펀더멘털은 주주총회 2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설치의 건’에 대해 반대 의사표시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SC펀더멘털 측은 “감사위원회 구성방법에 의할 경우, 소수주주들에 의한 경영감시의 기능에 의견을 피력할 방법이 봉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문제점이 있는 제도”라며 “감사위원회가 설치될 경우 소수주주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1주당 250원을 현금 배당하라고 요구했다. SC펀더멘털 측은 “주당순이익이 연간 약 400원에 달하고, 그 영업 특성상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 비춰 보면 회사가 제시한 1주당 120원은 지나치게 적은 액수”라며 “주당 250원이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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