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장관, 재계에 근로시간 단축·통상임금 협조 요청

입력 2014-03-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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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삼성, 현대차, LG, SK 등 주요 기업의 사장, 고위 임원들과 만나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간담회에선 심경섭 한화 사장 등 25개 기업의 사장, 고위 임원이 참석했다.

방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방안을 마련해 4월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이 안착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근로자 능력개발 등 생산성 향상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또 "통상임금 문제는 기본급 중심으로 임금 구성을 단순화하고 직무가치, 근로자의 능력, 성과를 반영한 임금 체계를 마련해 풀어야 한다"며 "노사가 협의해 통상임금을 정비하고 임금 체계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60세 정년 시행과 관련해선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준비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 2월 기준으로 4000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과 관련, 재계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새로운 시간선택제 일자리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개별 기업의 여건에 맞게 정부 정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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