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동남아 진출 확대방안’ 발표… 현지 거점 늘린다

입력 2014-03-13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베트남, 11월 태국에 수출인큐베이터 설치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수출인큐베이터 설치 등 진출 거점을 확대한다. 또 동남아 진출 유통대기업들을 중소기업 제품 판매 전문회사로 적극 활용하는 등 대ㆍ중소기업 동반진출도 촉진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3일 열린 ‘제14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중소기업 수출인큐베이터를 오는 6월 베트남 하노이, 11월 태국 방콕에 설치하고 인도네시아 그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성화하는 등 현지 중소기업 진출 거점을 확충키로 했다.

금융ㆍ무역보험ㆍ보증 확대 및 인증 획득 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15년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베트남은행간 펀드(아오자이 펀드)를 조성해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지원키로 했다. 또 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1000억원 규모 출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무역 안정망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동남아에 기진출한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유통대기업들을 중소기업 제품판매 전문회사로 활용키로 했다. 한국전력공사 등 현지 대기업들의 네트워크 공간도 공동 활용하는 등 기진출한 대기업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상외교,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가간 협력을 통해 현지 중소기업들에게 용이한 사업 환경도 조성한다. 중기청은 양국 중소기업지원기관간 MOU를 체결해 중소기업 동남아 진출을 위한 기관ㆍ기업간 협력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한-베트남 FTA 등에 중소기업 정책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확대되는 유ㆍ무상 원조(ODA) 사업의 중소기업 참여 촉진을 위해 외교부ㆍ기획재정부ㆍ중기청간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는 중소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동남아 시장을 발판삼아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46,000
    • +2.41%
    • 이더리움
    • 4,359,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4.69%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4,400
    • +6.85%
    • 에이다
    • 529
    • +6.01%
    • 이오스
    • 743
    • +8.94%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6.16%
    • 체인링크
    • 18,760
    • +6.96%
    • 샌드박스
    • 432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