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포항, 부리람 꺾고 시즌 첫 승...서울은 베이징 원정서 1-1 무승부

입력 2014-03-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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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포항은 11일 태국 부리람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포항은 오랜 이동과 더운 날씨 탓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20분 김태수(33)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뒤이어 4분 만에 김승대(23)가 추가골을 꽂아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체력이 저하된 포항은 후반 24분 아디삭 크라이손에게 추격골을 내줬다.

지난달 25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기고, 8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졌던 포항은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포항은 오는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3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FC서울은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9분 베이징의 피터 우타카에게 실점한 서울은 후반 26분 윤일록의 골로 겨우 만회했다.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서울은 이날 승점 4를 기록해 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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