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주-安측 통합신당, 23일 창당대회…16일 당명 확정키로

입력 2014-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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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오는 16일 통합신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박광온 민주당,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신당 창당은 3월 중 완료하기로 했다”면서 “신당의 당명은 16일 창당발기인대회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창준위 발기인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서 각각 300여명씩 참여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발기인 374명을 인위적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민주당도 비슷한 숫자를 맞추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소속의원 126명 전원과 고문단, 당무위원들이 신당발기인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 창당 전까지는 민주당 의원이나 당원들이 기존 당적을 유지한 채 발기인 등에 참여해도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

양측은 창당발기인대회를 마친 뒤 신당 창당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인 5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이후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3월 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창당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당 명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홈페이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직접제안 등을 통해 확정키로 했다.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곧바로 당명이 결정되는 만큼 그 사이에 별도의 가칭 당명은 쓰지 않기로 했다. 신당 명칭 선정기준으로는 △새정치를 위한 통합신당의 뜻을 잘 담았는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성이 있는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참신한가로 정했다.

이에 따라 통합신당에 ‘민주’라는 단어가 포함될 지 여부는 당명 공모 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당명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선 ‘민주’라는 단어가 빠져선 안 된다는 여론이 우세한 반면, 새정치연합에서는 민주를 뺀 ‘새정치’라는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경우에도 ‘민주’라는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며 “60년 전 이승만 독재정권 때 민치와 서민경제, 평화통일의 기치를 들고 출범한 민주당인데 이런 좋은 이름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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