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및 필름 제품 전문기업 에스에프씨가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에프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각각 13%, 11% 상승했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법인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태양광 백시트뿐만 아니라 전체 태양광 소재들이 가격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세를 취해가면서 에스에프씨를 포함, 일부 실적이 양호한 태양광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면서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지난해 보다 27% 이상 늘어난 50GW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올해 에스에프씨의 사업도 밝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