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3가지 의혹…회항하면서도 조난신호 없었다, 왜?

입력 2014-03-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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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여객기의 사고전 실제 모습. (사진=AP/뉴시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이 추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동시에 현재까지 알려진 근거를 바탕으로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이어진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9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탑승자 4명이 도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말레이시아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공조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날 처음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잉 777-200기와 관련해 테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며 테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현재 미 FBI 등 국제수사기관들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혐의자 중에는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인이 태국에서 도난당한 여권을 소지한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폭발 등을 포함한 추락과정에서 조종사들로부터 아무런 조난 신호가 없었다는 것이 의문이다.

두 번째, 말레이시아 당국과 항공사측은 연락이 끊어지기 직전 조종사들이 회항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회항할 정도의 여력이 있었다면 콘트롤 타워와의 교신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일각에서는 중국과 미국이 보여준 이번 사건의 행보에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가장 많은 탑승객이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는 이유로, 미국의 경우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번 항공시 사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국이 내세운 주장은 이해하지만 이례적으로 공해상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이 직접적으로 나서는 현상에 대해 "무언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의문점 등을 접한 네티즌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이라고 단정할 한 근거가 아직 없지 않느냐"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추락에 대해 중국과 미국이 가장 가장 적극적인 이유가 불분명하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때문에 비행기 티기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히샤무딘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혐의자 4명의 명단 모두를 알고 있으며 이는 정보기관에 전달됐다"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이들 혐의자 외에 전체 승객의 명단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해 테러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본격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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