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러시아, 월드컵서 퇴출시켜야”

입력 2014-03-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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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에서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무력점거를 이유로 러시아의 월드컵에서 퇴출시키고 2018년 월드컵 개최국 지위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화당 소속의 마크 커크 상원의원과 댄 코츠 상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미국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이들은 또 러시아의 2018년 월드컵 개최국 지위도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러시아가 뻔뻔스럽게도 FIFA의 기본 원칙과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월드컵을 개최하거나 월드컵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FIFA가 지난 1992년 유럽 챔피언십과 1994년 월드컵 때 유고슬라비아의 참가를 금지한 사례를 들었다.

이들 의원은 “FIFA 헌장 3조에 따르면 인종, 성, 언어, 종교, 정치 등 어떤 이유로도 다른 국가나 개인, 집단을 차별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며 참가 유보 또는 축출 등의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4 월드컵의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벨기에,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지난 2010년에는 2018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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