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정보 유출…미래부 “통신사 보안 양호” 평가해 논란

입력 2014-03-06 2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 홈페이지 해킹 고객정보 유출

KT 홈페이지 해킹 사건의 불똥이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로 튈 전망이다. 미래부의 조사 및 관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해킹 사건에 쓰여진 해킹 프로그램이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초보적인 방법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러한 논란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지난 1월 기업들의 자발적인 정보보호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인터넷 포털, 웹하드 등 3개 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홈페이지 보안취약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홈페이지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 액티브 X와 같이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적으로 설치되는 프로그램의 안전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래부는 KT 등 이동통신사의 보안 수준이 양호한 반면 웹하드사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래부는 “이통사는 웹보안시스템·인력 및 취약점 보완절차 등이 잘 갖춰져 있었으며, 포털사의 경우 웹보안시스템이나 취약점 보완절차는 갖춰져 있었으나 방대한 홈페이지 규모에 비해 보안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 일부 웹취약점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통사·포털사에 비해 규모가 영세한 웹하드사는 전체적인 정보보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06,000
    • +3.19%
    • 이더리움
    • 3,17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57%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400
    • +2.5%
    • 에이다
    • 460
    • -2.54%
    • 이오스
    • 663
    • +1.53%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23%
    • 체인링크
    • 14,100
    • +0.21%
    • 샌드박스
    • 343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