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기능성 쌀’ 첫 사업화

입력 2014-03-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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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노 농학과 교수, 슈퍼자미·슈퍼홍미 개발

국내 한 교수가 개발한 ‘기능성 쌀’이 첫 사업화에 나섰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오전 본관에서 류수노<사진> 농학과 교수가 개발한 기능성 쌀 두 가지 품종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주식회사 이롬, 새싹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두 품종은 ‘슈퍼자미’와 ‘슈퍼홍미’다.

슈퍼자미는 류 교수가 13년간 농림수산식품부, 서울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약 52억원에 이르는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기능성 품종이다. 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C3G(Cyanidin3-glucoside) 성분이 지금까지 육성된 쌀보다 10배 이상 높아 항산화, 항염, 항암, 항아토피, 항당뇨 등의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 품종출원 중인 슈퍼홍미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활성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관계 기관의 발전과 농촌경제의 경쟁력 강화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기술 도입업체인 이롬과 새싹은 새로운 품종을 통한 수익이 올해 3600만원, 2015년 3억여원, 2016년에는 2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교수는 협약식에서 “국민 일인당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기능성 쌀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만성대사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높은 두 품종이 더 널리 생산 보급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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