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유서 "짝 되고 안되고는 중요치 않다"

입력 2014-03-05 2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짝 여성 출연자

(사진 = SBS)

SBS 예능프로그램 ‘짝’ 촬영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 출연자의 유서가 공개됐다.

고인은 ‘짝’ 제주특집 녹화 마지막 날인 5일 새벽 숙소 화장실에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귀포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공개했다.

고인이 남긴 일기장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요. 그거 말고 할 말 없어.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라고 적혀 있다.

이어 “애정촌에서 제작진의 많은 배려 받았어요. 짝이 되고 되지 않고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그저 삶의 의욕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너무 미안해”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측은 함께 지낸 남성 출연자들 가운데 호감이 가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 간접적으로 언급돼 있을 뿐 그 외에는 특별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고인이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며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며 제작진 측의 증언을 전했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원래 우울증이 있었나”, “SBS ‘짝’ 여성 출연자 일 가슴아프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왜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28,000
    • -0.28%
    • 이더리움
    • 3,08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0.28%
    • 리플
    • 790
    • +3%
    • 솔라나
    • 176,700
    • +0.4%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41
    • -0.31%
    • 트론
    • 201
    • +1.01%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1.06%
    • 체인링크
    • 14,210
    • -0.7%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