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S&P 사상최고치 경신…우크라이나 사태 진정 국면

입력 2014-03-0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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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1% 오른 1만6395.88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3% 뛴 1873.9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5% 상승한 4351.97로 마감했다.

S&P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지난 2000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충돌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남부 크림반도 분쟁에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에 당장 군대를 파견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력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었던 크림의 긴장상황은 해소됐으며 이제 그런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말 전격적으로 지시했던 서부·중부 군관구 지역 군부대의 비상 군사훈련 마무리와 원대 복귀를 명령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서방은 러시아가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이미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자국 흑해함대 기지로 상당한 병력을 이동시킨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에 10억 달러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과도정부 대표들과 만나 미국의 경제적ㆍ기술적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포괄적인 제재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캐런 스티펠니콜라우스 시장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와 깊게 연결됐다”면서 “경제가 확장하고 있다는 전망에 증시가 상승하고 있으며 혹한 등의 날씨가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7일 발표되는 2월 미국의 고용 보고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1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1월에는 11만3000명 늘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코카콜라가 0.50% 올랐고 JP모건체이스는 1.87% 뛰었다.

모건스탠리는 2.7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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