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기업 사냥’에 나설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네스 골드만 야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수로 매출을 늘리고 모바일과 비디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성장을 위해 인수 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매출이 성장하지 않으면 앞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후의 발전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 CFO는 “차기 인수를 고려할때 장애가 많지만 검색과 비디오, 모바일 사업에 주력한 업체라면 인수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야후는 지난 2013년에 텀블러를 비롯해 섬리, 지비, 렉시티, 조브니 등 20개의 중소기업들을 인수해 야후에 흡수했다. 야후는 인수를 통해 새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야후는 올들어 6개 업체를 사들였다.
나스닥에서 이날 야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9% 하락한 38.2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