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사고 2개월… 장애 남거나 회복 어려울 것

입력 2014-03-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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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키장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친 '포뮬러 원(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완쾌되기 어려울 것 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국립 신경학·신경외과 병원의 콜린 셰프 박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슈마허가 의식을 회복한다 하더라도 혼수상태였던 기간이 길어 장애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전문의인 앤서니 스트롱 박사 또한 "이런 부상의 90% 정도는 사고 후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회복이 이뤄진다"며 아직 슈마허의 회복 정도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으나 "의식을 잃은 기간이 길수록 회복에 대한 전망은 어두운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30일(국내시간) 프랑스쪽 알프스에서 가족과 스키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 헬멧을 쓴 채로 바위에 부딪혔으며, 사고 직후에는 의식이 있었고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후 중태에 빠졌다.

검사 결과 두개골 외상으로 인한 뇌출혈이 있어 바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슈마허의 에이전트인 자비네 켐은 AP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하엘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는 중"이라며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하엘 슈마허는 포뮬러 원을 수 차례 제패한 카 레이서로 영미식 발음인 마이클 슈마커로도 불린다.

슈마허 회복에 대해 네티즌은 "슈마허, 안타깝다", "슈마허, 내 영웅이었는데", "슈마허, 부디 깨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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