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혼다클래식 3R 단독선두…타이거 우즈 공동 17위(종합)

입력 2014-03-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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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로리 맥길로이(25ㆍ북아일랜드)가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로리 맥길로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ㆍ64억5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러셀 헨리(25ㆍ미국ㆍ10언더파 200타)에 두 타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한 맥길로이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따냈던 두 타를 모두 잃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4)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 보기를 범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16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2위 러셀 헨리는 14번홀(파4) 세컨샷이 그린 위에서 한번 튕긴 후 바로 컵으로 들어가 샷이글을 성공, 단독 2위로 올라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타이거 우즈(39ㆍ미국)는 5타를 줄이기 저력을 보였다. 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맥길로이의 우승이 유력하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다. 1, 2라운드에 비해 3라운드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선두를 추격하는 선수들이 만만치 않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3일 새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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