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017년 전 세계 톱3 면세점 사업자 부상”-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2-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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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호텔신라가 오는 2017년경 전 세계 3위 면세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로 면세점 전체매출이 2018년까지 연평균 20.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3월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이후 면세사업부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듯이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세사업부 매출액은 인천공항 입점 전 2880억원에서 같은해 6585억원으로 뛰어오른 뒤 지난해 2조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로 신라면세점의 사업 규모 및 이익 규모는 한 단계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추가로 해외에서는 공항 면세점 뿐만 아니라 시내 면세점으로의 확장도 적극 검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국내에서는 제주 시내면세점의 확장이 진행 중이고, 서울 시내점의 확장도 논의되고 있다. 신라스테이를 통한 체인호텔 사업도 향후 3년간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국인 입국자 및 내국인 출국자의 장기 성장으로 고객군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호텔신라의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51.1% 증가했으며 내국인 출국자도 같은 기간 3.0% 늘어났다.

성 연구원은 “한국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나 여름에는 중국인의 한국 여행이 본격화 되기 때문에 2~3분기에는 중국인 입국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중국인 입국자는 최소한 전년보다 19.6% 증가한 517만명 수준은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 입국자는 지난해보다 4% 감소한 264만명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국인 출국자는 1563만명으로 최소한 전년대비 5.2%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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