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역공심위 내홍… 김을동 “김성태 의원 서울시당 추천관리위 독단적으로 구성”

입력 2014-02-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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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이 홍문종 사무총장을 겨냥해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선정에 문제제기를 한데 이어, 김을동 의원이 반격하는 치고받기식 신경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이 어제 공천관리위 구성안을 내놨는데 위원장도 본인이 맡고 12명의 위원도 본인이 직접 독단적으로 선정했다. 이게 민주 정당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공천관리위원 구성에 있어 서울시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어느 한 분에게도 단 한번의 의견을 묻지 않았고 철저히 자기의 독선, 독단으로 구성한 것”이라며 “이것이 어떻게 민주적인 시당 운영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총선에서 당 대표가 공천심사위원장을 겸직하는 경우다. 시당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을 겸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당의 독선적인 운영을 막아달라”며 당 지도부에 서울시 공천관리위 구성안을 부결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황우여 대표는 "시도당 공천관리위 구성 기준과 세칙에 대해서는 중앙당 공천관리위가 확정된 안을 얘기해 줄 것"이라면서 "오늘 나온 얘기도 최고위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이날도 밀실 공천, 돈 공천, 줄세우기 공천의 구태를 비판하며 조직위원장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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