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자아내며 등장한 고성희 브라운관 연기 첫 도전에도 불구,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얻기 시작했다.
특히 ‘미스코리아’에서 고성희는 상대방의 꿈을 존중하고 나의 꿈을 향해 달리는 정정당당하고 멋진 라이벌녀를 연기했다. 김재희의 바른 면모를 당당하면서도 담담하게 표현, 도도하지만 차가워 보이지 않게 캐릭터의 균형을 잡았다. 이어 김재희가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며 점차 숨겨둔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고성희는 지난해 출연한 영화 ‘롤러코스터’ 하정우 감독의 “10년 후 충무로 대표 여배우가 될 것”이란 극찬에 이어 브라운관 활약까지 더해 2014년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26일 호평 속에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