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땡큐 외국인”…한달 만에 1960선 회복

입력 2014-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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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달 만에 196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81포인트(0.81%) 오른 196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했다. 전자업체 ‘RF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트리퀸트 세미컨덕터’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의류업체 ‘맨스 웨어하우스’는 경쟁업체 ‘조스. A. 뱅크 클로디어스’를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도 지수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국민 행복 시대' 구현을 목표로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와 수출의 균형경제를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서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개인과 기관은 1966억원, 3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총 298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사 인수·합병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현대증권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정책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통신, 은행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45% 오른 가운데 NAVER가 일본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분 인수설을 부인했음에도 7%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SK텔레콤, LG화학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화재는 약보합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84개 종목이 올랐다. 73개 종목은 보합이며 321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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