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5대 투자원칙

입력 2014-02-2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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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에 발송한 연례서한에서 “일희일비말라…큰 그림을 보라” 강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주식도 부동산처럼 장기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5대 투자 원칙을 소개했다.

버핏 CEO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면서 “농장이나 아파트 등 부동산을 산 사람들은 수십년 간 조용히 있다가도 주가의 등락에는 안절부절한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여러 종목을 한데 묶은 펀드에 투자하는게 낫다”면서 “특정 종목을 족집게로 찍어내는 것보다는 투자 종목을 다양화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상의 투자법”이라고 조언했다.

버핏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투자의 5대 원칙’으로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

그는 “투자자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복잡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투자대상의 미래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 수익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 자신이 취할 행동의 의미를 명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 자산의 수익성에 투자하는 것과 본인이 희망하는 기대수익에 투자하는 것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버핏은 강조했다.

그는 “투자의 큰 그림을 봐야 한다”면서 “장기투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성적 전광판만을 쳐다보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 전체를 보는 선수가 이긴다는 것이다.

다른 투자자나 투자기관의 전망에 귀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버핏은 당부했다. 그는 “투자기관에 주의하다보면 자신에게 중요한 사항을 못보게 된다”면서 각종 경제·주식 투자전문 방송에 아예 신경을 꺼야한다고 주장했다.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 CEO는 지난해 하루 평균 37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버핏이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25% 이상 올라 그의 지난해 순자산은 전년보다 127억 달러(약 13조4000억원) 증가한 591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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