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직위원장 '낙하산' 논란…계파갈등 전이되나

입력 2014-02-24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석 중인 서울 노원을, 구로갑, 동작갑 조직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함진규 대변인에 따르면 노원을에는 홍범식 성원법률세무사무소 대표, 구로갑에는 김승제 학교법인 국암학원 재단 이사장, 동작갑에는 손영훈 ㈜미래 CTI 대표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광진갑의 전지명 전 미래희망연대 대변인 인선안은 전과 문제 등으로 일단 보류됐다.

한편 이에 대해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원칙하고 노골적인 자기사람 심기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당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무연고, 무자격자를 낙하산식으로 임명한 중앙당의 독단과 전횡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번 인선은 지방선거에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당 지도부가 입맛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 강행한 것으로,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하게 당을 이끌어 가야 할 홍문종 사무총장이 지방선거의 승리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 사람 심기 등 권력 확장에만 몰두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조직위원장 인선을 계기로 친박(친박근혜) 주류와 친이(친이명박) 중심의 비주류 간 계파간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75,000
    • +1.61%
    • 이더리움
    • 3,159,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2,400
    • +2.6%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600
    • -0.17%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3%
    • 체인링크
    • 14,650
    • +5.24%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