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파트너 데니스 텐 “가장 운 좋은 사람”…그래서 파트너 안 바꿨나?

입력 2014-02-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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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 갈라쇼서 김연아와 호흡, 남자 선수들 부러운 시선 한 몸에

데니스 텐 김연아 갈라쇼 소트니코바 갈라쇼 패트릭 챈

(데니스 텐 인스타그램 )

데니스 텐이 피겨퀸 김연아의 파트너가 된 소감을 전했다.

데니스 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김연아의 파트너가 된 소회를 밝혔다.

데니스 텐은 지난 14일 끝난 남자 싱글 부문에서 합계 255.10점을 받아 하뉴 유즈루(일본), 패트릭 챈(캐나다)에 이어 3위, 동메달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다.

데니스 텐은 23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와 짝을 이뤄 연기를 펼쳤다.

특히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전사 복장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김연아와 블루스 타임을 갖기도 한 데니스 텐은 서로 파트너를 한 번씩 바꾸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데니스 텐은 끝까지 김연아 곁을 떠나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데니스 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고도 심판진의 편파판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소트니코바는 갈라쇼에서도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 못해 편파판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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