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 중계전쟁, SBS가 먼저 웃었다…12.2% 1위

입력 2014-02-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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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의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SBS가 가장 높은 중계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19일 밤 11시 15분부터 20일 새벽 3시까지 김연아가 출전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하며 1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각각 9.6%와 7%에 그친 MBC, KBS를 제쳤다.

김연아의 경기 전 SBS에는 피겨스케이팅계의 전설로 불리는 캐나다의 커트 브라우닝과 영국의 로빈 커즌,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가 등장해 김연아의 연습장면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같이 경기를 펼치며 동메달을 획득한 조애니 로셰트도 SBS 중계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그녀는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플립을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점프로 들어가는 스피드가 굉징히 빠르다”는 친절한 해설을 선보였다.

또 SBS는 경기 도중 김연아의 대기실 모습을 공개하며 참신함을 더했다. 3그룹 5번째로 나서게 된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이 연기를 펼치는 사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가벼운 몸풀기를 시작했고, 이내 스트레칭과 점프, 덤블링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를 마감마자 SBS는 프랑스 FR2, 영국 BBC, 캐나다 CBC, 중국 CCTV의 김연아 중계에 대한 해설을 자막과 함께 방송했다. 배기완 캐스터의 해외중계 영상 예고 멘트에 이어 곧바로 각 나라 해설위에다 한글자막을 입혀 발 빠르게 방송한 것이다.

SBS의 준비된 피겨스케이팅 중계방송에 대해 수많은 네티즌들과 트위터 이용자들은 “SBS가 각국 해설진 총동원시켰다. 피겨 팬의 취향을 정말 잘 알고 있다”, “한 선수가 끝날 때마다 이번엔 어떤 연아 대기실 장면일지 기대된다”, “영어에다 프랑스어 방송을 짧은 시간에 번역해서 보여줬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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