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퇴硏 “자산인출도 중위험 중수익 전략 필요”

입력 2014-02-19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세 시대에는 자금을 인출할 때도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인출 시기의 자산관리 방식’으로 중위험ㆍ중수익 전략의 중요성을 분석한 은퇴리포트 9호를 발간 했다고 18일 밝혔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수명 연장으로 자산관리 방식이 ‘적립의 시대’에서 ‘인출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나 인출에 대한 관심에 비해 효과적인 인출 전략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상황에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포커게임 모형’과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 시점에 필요한 인출 시기의 자산관리 방식을 분석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두 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투자기간 동안 자금의 유출입이 투자성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립과 인출 시기의 자산관리 방식을 달리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적립단계에서는 위험 대비 보상이 증가함으로 각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저위험ㆍ저수익’, ‘중위험ㆍ중수익’, 고위험ㆍ고수익’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이 시기는 투자실패 시에도 새로 유입되는 자금을 통해 투자 회복의 기회가 있으며, 특히 목돈이 쌓인 후반 수익률이 중요하다.

인출단계에서는 위험자산이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위험을 수용한 만큼 보상이 따르지 않으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략이 ‘중위험ㆍ중수익’과 ‘고위험ㆍ고수익’으로 제한된다.

이 가운데 ‘저위험ㆍ저수익’ 전략은 원금손실 없이 인출하면 인출금액이 기대보다 적어지고 목표수준만큼 인출하면 자산이 조기에 고갈되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인출단계에 적합한 자산관리는 변동성을 통제하면서 무위험 자산보다는 높은 투자수익률을 노리는 ‘중위험ㆍ중수익’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인출단계에서는 투자성과에 상관없이 주기적 자금유출이 일어나기 때문에 높은 변동성에는 취약해진다”며 인출시기에서 ‘중위험ㆍ중수익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22,000
    • +5.36%
    • 이더리움
    • 3,213,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6.62%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183,300
    • +4.38%
    • 에이다
    • 470
    • +2.62%
    • 이오스
    • 672
    • +4.0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85%
    • 체인링크
    • 14,410
    • +2.93%
    • 샌드박스
    • 347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