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3.0, 중소기업 불량률·원가절감률 23% 개선

입력 2014-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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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 넓히는 ‘산업혁신운동 3.0’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산업혁신운동3.0 중간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산업혁신운동 3.0운동 추진 중간성과를 점검했다.

3.0운동 중앙추진본부(이하 중앙본부)에 따르면 산업혁신 3.0운동은 1차년도 현재 1936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혁신활동이 57% 진행됐으며, 이중 280개사가 혁신활동을 완료했다.

중간 점검결과 3.0운동 참여 중소기업은 불량률, 원가절감률 등 지표가 약 23% 개선됐다.

특히 대기업 협력사 부문 참여 중소기업 중 사업이 완료된 58개사는 주요 지표 개선율이 42%에 달했으며, 기업당 연간 6700만원 수준의 개선 성과가 발생했다. 3.0운동을 통한 지원금액이 기업당 2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3배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기업이 3.0운동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3차 협력사 지원 사업을 통해 270여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공정불량률(64% 감소, 자동차재단 사업), 장비 정밀도(7배 향상, 기계재단 사업) 등이 상당 수준 개선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중앙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2·3차 협력사는 구입물량 확대, 현금지원, 가격 보장 등의 방식으로 혁신활동 성과를 보다 확실하게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3.0운동 참여 기업의 성과공유제 도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성과공유 협약을 계기로 3.0운동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게 됐다”며 “중앙추진본부를 맡고 있는 대한상의는 1차년도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혁신운동3.0의 1차년도 사업은 금년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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