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장관 한국노총 방문해 "같이 발로 뛰자" 의지 전해

입력 2014-02-17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현안 해결을 위한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한국노총을 찾은 방 장관은 "통상임금·근로시간·정년보장 등 근로자들의 삶의 질에 관련된 문제가 산적해 있다. 한국노총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김동만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과 첫 공식만남을 가졌다.

김동만 위원장은 "노사관계만 보면 공무원·전교조 등 노동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통상임금이나 노동 기본권 등 현안이 해결되려면 노와 정의 신뢰가 확립돼야 한다. 위원장에 당선되고 축하보다 위로를 더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방 장관은 "노동 현안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국민 열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노총에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제안하겠다. 같이 발로 뛰자"며 노동계와 적극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노동부의 역할이 별로 없었다는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의 지적에 방 장관은 "대화가 이어지길 희망한다.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산별연맹 위원장 등 실무진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후 김 위원장과 방 장관은 10여분간 공개 대화를 한 뒤 자리를 옮겨 비공개로 논의 자리를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35,000
    • +3.89%
    • 이더리움
    • 3,163,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5.95%
    • 리플
    • 727
    • +1.82%
    • 솔라나
    • 180,800
    • +3.37%
    • 에이다
    • 465
    • +1.53%
    • 이오스
    • 660
    • +4.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4.18%
    • 체인링크
    • 14,300
    • +2.88%
    • 샌드박스
    • 346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