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20~23일 호주서 G20재무장관회의 참석

입력 2014-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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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7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1~2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호주가 의장국을 맡은 후 열리는 첫 번째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올해 주요 의제인 ‘민간 주도의 성장촉진’과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 △투자 및 인프라 △성장전략 △IMF 개혁 △금융규제 △조세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계경제 특히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일부 신흥국들의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인프라 세션에서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민간재원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호주측은 전체참석자를 7~8명 규모의 소그룹으로 나눠 집중 토의를 할 계획인데 계획안에 따르면 현 부총리는 호주·터키·캐나다·싱가폴 재무장관, ECB(유럽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 등과 같은 그룹에 속해 있다.

IMF(국제금융기구) 개혁 세션에서는 미국 의회 비준이 무산된 IMF개혁안과 IMF 추가 쿼타개혁 방안이 검토된다. 금융규제 세션에서는 기존에 논의가 이뤄진 4대 과제(금융기관 회복력 강화, 그림자금융개혁, 장외파생상품개혁, 대마불사 해결)를 점검하게 되며 조세 세션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개발한 국가간 조세정보 자동교환 모델을 검토·승인할 계획이다.

한편 현 부총리는 21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G20·B20 라운드테이블(2.21)」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G20 재무장관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의장국 호주가 강조하는 주요의제인 인프라 등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현 부총리는 이번 출장기간 중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 등 주요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도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면담에서 현 부총리는 세계경제 위협요인에 대한 G20차원의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되며 현재 준비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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