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하락세…1050원대 진입 전망

입력 2014-02-17 09:27 수정 2014-02-17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1050원대에 진입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4.7원 내린 1059.0원에 장을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8분 105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산업생산 감소, 유로존 경제성장률 호조 등으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각으로 14일 1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월과 비교해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며, 시장의 전망치인 0.3% 증가에도 크게 못미치는 결과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경기가 회복하다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소프트 패치’를 이번 봄에 경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미 달러화에 절하 압력을 가했다.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와 비교해 0.3% 상승, 예상치 0.2%를 상회하면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약화 분위기와 미 달러화 약세로 105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면서도 “당국 개입 경계와 3월에 부각될 외인배당 역송금 수요, 이란 원유수입대금 송금, 증시에서의 외국인의 지지부진한 움직임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1055~1063원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43,000
    • -5.74%
    • 이더리움
    • 3,54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8.91%
    • 리플
    • 710
    • -5.71%
    • 솔라나
    • 191,100
    • -0.57%
    • 에이다
    • 460
    • -6.88%
    • 이오스
    • 656
    • -3.95%
    • 트론
    • 175
    • -2.78%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7.04%
    • 체인링크
    • 13,660
    • -12.83%
    • 샌드박스
    • 351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