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1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 앞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로 코를 막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빙그레 남양주 제2공장 폭발사고로 인해 암모니아가스 약 6t이 유출됐다. 동시에 암모니아 가스의 위험성이 이슈로 떠올랐다.
13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 암모니아 가스 6t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 앞에 있던 남자 직원 2명과 여자 직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있던 직원 1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누출된 암모니아 가스는 독성으로 분류돼 있다. 단순하게 악취나는 가스로 알려져 있지만 염기성을 지닌 가스다. 상온에서는 기체상태로 존재하지만, 물에 쉽게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에어컨과 냉장고 등에 냉매로 사용된다.
우리 몸이 압축된 암모니아 가스에 누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진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시간 노출되게 되면 피부염을 유발하고 호흡기 계통에도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냉매에도 사용되는 구나"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피해 없기를"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 액체로도 바꿀 수 있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