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겸 中企 옴부즈만, 도금단지 방문… 뿌리산업 애로사항 청취

입력 2014-02-13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13일 반월공단에 소재한 도금단지를 방문해 뿌리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각 산업의 뿌리가 된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졌다. 최근엔 자동화 공정기술 개발, 오염물질 처리기술의 발달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지만 공해유발업종, 3D업종이란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 간담회엔 원종국 부창테크 대표, 박학순 한국프로테크 대표, 차광현 혜성금속 대표 등 도금단지 입주 중소기업인 9명이 참석했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융합기술연수팀장이 배석하여 뿌리산업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원종국 부창테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도금업은 대표적인 환경규제 업종으로, 환경규제 대응에 뒤따르는 과다한 비용과 입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같은 작은 기업이 뭉칠 수 있도록 입지확보 등 여건을 조성해 주고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학순 한국프로테크 대표도 “도금업은 이미 첨단기술 산업으로 거듭난 상태”라면서 “공동활용 시험장비, 개발장비 등의 R&D 인프라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 도금업은 3D 산업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겸 옴부즈만은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도화가 이뤄지지 않고는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가 쉽지 않다는 것을 정부가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도 자체적인 협업과 집단화를 통한 경영개선에 집중해 뿌리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문겸 옴부즈만은 올해 전통시장 현장방문, 지역상권 활성화 간담회, 뿌리산업 육성 간담회 자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87,000
    • +3.63%
    • 이더리움
    • 3,189,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4.52%
    • 리플
    • 731
    • +1.67%
    • 솔라나
    • 182,400
    • +4.11%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64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8.69%
    • 체인링크
    • 14,270
    • +0.14%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