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윤여정, 억척 시골엄마 변신…5시간 칼바람 속 야외 촬영에도 열정↑

입력 2014-0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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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참 좋은 시절’ 윤여정이 눈물과 웃음을 한꺼번에 선보일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의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여정은 오는 22일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한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까막눈이지만 시부모와 자식들을 챙기며 평생을 인내하고 참아 온 ‘세상에서 제일 착한 엄마’ 장소심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가슴의 상처를 꽁꽁 싸맨 채 내 가족! 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장소심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윤여정이 비닐봉지를 손에 든 푸근한 차림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생각에 잠겨 있는가하면 다급한 기색으로 누군가를 찾아 헤매며 골목길을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해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차도남 검사’이자 둘째 아들인 강동석이 가족을 만나고, 재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포용하는 장소심의 태도는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 구성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줄 ‘참 좋은’ 국민 엄마로 돌아온 윤여정이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아우르며 펼쳐 낼 무게감 있는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여정의 첫 촬영은 지난 19일 경주시에 위치한 한 야외촬영장에서 이뤄졌다. 맡은 역할에 어울리는 편안한 차림새로 촬영장에 등장한 윤여정은 장면 촬영을 위한 소품인 하얀 비닐봉지를 손에 들고도 자연스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해 현장의 시선을 모았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자식들을 돌보며 대식구를 건사하는 ‘억척 시골엄마’ 장소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그런가하면 윤여정은 추운 날씨와 매서운 칼바람도 아랑곳없이 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골목 곳곳을 누비며 촬영을 진행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하는 다소 격한 동선과 강도 높은 연기에도 프로 여배우다운 애티튜드를 끝까지 유지해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던 것.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하는 윤여정의 관록 어린 모습에 제작진과 스태프들 역시 한마음으로 열혈 의지를 다졌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 웍스 측은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를 품고 있는 명품 배우 윤여정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착한 엄마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참 좋은’ 군단들의 중심에 서서 극의 완성도를 드높여줄 윤여정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이 시대의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할 전망이다.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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