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여자 컬링, 10엔드 진행중…세계랭킹 1위 스웨덴과 4-7

입력 2014-02-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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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9엔드 종료 현재 4-7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킵 김지선(27), 리드 이슬비(26), 세컨드 신미성(36), 서드 김은지(24), 막내 엄민지(23)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3차전 2엔드에서 1점을 따냈다.

3엔드에서 스웨덴에 1점을 내주며 동점이 됐고 4엔드에서 1점을 얻었다. 하지만 스웨덴은 세계랭킹 1위의 실력에 걸맞게 5엔드에서 무려 3점을 득점했다. 6엔드에서 한국은 1점을 따내며 강호 스웨덴을 바짝 쫓았지만 7엔드에서 다시 1점을 내줬다. 8엔드에서는 2점을 허용해 3-7로 뒤졌다. 9엔드서 1점 얻었지만 마지막 10엔드서 선공을 가져와 쉽지 않은 경기가 되고 있다.

현재 10엔드가 진행중이며 국제컬링연맹(WCF) 세계랭킹 10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낮은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스웨덴을 상대로 분전하고 있다.

앞서 컬링 대표팀은 11일 일본에 사상 첫 올림픽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어진 스위스와의 대결에서 6-8로 패배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 캐나다전까지 총 9개팀과 풀리그를 거쳐 4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게 될 경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4강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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