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 4분기 실적발표 연기는 신용도에 부정적”-무디스

입력 2014-02-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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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매그나칩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한 것은 재무실적 및 재무보고에 관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27일 매그나칩은 2013년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해 당초 1월28일로 예정되었던 201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무디스는 “3분기 실적을 볼 때 매그나칩의 재무건전성이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설명 없이 201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한 것은 동사의 재무실적 및 재무보고에 관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 9월까지 최근 12개월간 매그나칩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약 1.6배로 추정되며, 이는 ‘B1’ 등급 내에서 우수한 수준이다. 2013년 9월 현재 동사는 1억58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동사의 총 차입금은 2억2500만 달러이며 전적으로 2021년 만기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매그나칩은 2013년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33%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제품 생산 서비스 부문 매출 감소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주요 고객의 고급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데 기인한 것이다.

무디스는 “2013년 10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시 매그나칩이 제시한 2013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볼 때, 2013년 4분기 동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추가로 감소하고 매출총이익률은 29%-31%로 하락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2013년 매그나칩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2.0배로 상승할 수 있으나, 이러한 비율은 동 지표의 하향조정 기준인 2.5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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