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보고 싶다' 발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판정의혹?

입력 2014-02-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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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보고 싶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사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경기 유투브 영상 캡처)
김연아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는 러시아 피겨의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 판정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으로 합계 141.51점을 받아 1위 자리를 획득했다.

리프니츠카야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시즌 최고점수인 72.90점을 받아 쇼트와 프리 합산 214.41점을 받게 됐다.

이날 SBS 배기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피겨 단체 여자 싱글, 율리아에게 점수를 포크레인으로 퍼주네. 단체전은 롱 엣지 하나도 안 보네. 이게 피겨 경기인가. 이건 말도 안 됩니다"고 말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중계를 마치고 IBC(미디어센터)로 돌아와 인포시스템을 보니 프로토콜(채점표)에서는 롱엣지가 뜨는군요. 중계석 모니터에는 안 뜨던데. 문제는 모두에게 공평 공정한 잣대를 적용할지. 이건 어린 그녀(리프니츠카야)의 미래를 위해서도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점프할 때 정확한 엣지가 아닌 롱엣지를 짚었다며 홈 어드벤티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요즘 누가 정석으로 러츠를 뛰느냐”라고 말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김연아 보고 싶다 발언으로 이목을 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판정의혹 소식에 네티즌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판정의혹, 김연아 보고 싶다면 정석으로 뛰어야 합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판정의혹, 김연아 보고 싶다더니 잘해야지~" "김연아 보고 싶다 발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홈 이점으로 판정 의혹 만들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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