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신당, 민주 광역의원 20명 빼가기 서명받아”

입력 2014-0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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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6일 PBC라디오에서 “안철수 신당에서 특정한 지역에서 창당멤버로 민주당 소속의원의 광역의원 20여명을 빼가려는 서명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전라북도에서도 강봉균 전 의원을 데려간다, 광주전남에서도 모 의원들의 주도로 의원들을 민주당에서 빼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사람을 빼가는 것엔 성공할 수 있지만 과연 신당으로서 국민에게 참신성을 줄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도 ‘안철수 태풍’이 호남에서 불었다가 가라앉았다”면서 “호남에서 실패한 인사들, 공천에 낙천한 세력들을 데리고 가서 신당이라고 선을 보이니까 호남 분들이 전부 ‘민주당 사람들 아니냐, 거기에 무슨 참신성이 있냐’며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으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타격을 받았느냐’는 질문엔 “물론 타격이 될 것”이라며 “광역의원들이나 기초의원들이 기초단체장 출마를 생각해 민주당에서 공천받기가 어려우니까 그러한 방법으로 그렇게 옮겨간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신당이 성공하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수용에 대해 “주도적으로 잘 이끈 것은 어디까지나 박근혜 대통령의 좋은 정책의 결과”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킨 것도 국민으로부터, 또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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