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범죄와의 전쟁’·‘신세계’ 이어 2월 평행이론 잇는다

입력 2014-0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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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범죄와의 전쟁'-'신세계'(사진 = CJ엔터테인먼트, NEW)

소문은 무성하지만 실체가 없는 은밀한 세계 ‘증권가 찌라시’, 그 이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겨울 극장가를 달궜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의 흥행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2년 2월 개봉해 472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지난해 2월 개봉하여 468만 관객을 모은 ‘신세계’의 공통점은 강한 남자들과 신선한 소재의 조합으로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최민식, 하정우를 비롯한 강렬한 카리스마의 남자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1990년 부산 조직 세계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거칠고 진한 남자들의 세계를 담아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많은 패러디 열풍을 양산, 2012년 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 2013년 2월에 개봉한 영화 ‘신세계’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까지 연기파 남자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과 호흡, 그리고 강렬한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황정민의 “어이 브라더!”, 박성웅의 “살려는 드릴게” 등 영화 속 남자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담긴 명대사들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2014년 ‘증권가 찌라시’라는 새로운 범죄의 세계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강렬한 이야기를 갖춘 ‘찌라시: 위험한 소문’이 겨울 극장가 남자 영화의 흥행세를 지속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 추격극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찌라시 추격자 김강우를 비롯해 찌라시 유통자 정진영, 도청 전문가 고창석, 찌라시 해결사 박성웅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의 활약으로 긴박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증권가 찌라시’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소문의 제조와 유통, 정보의 생성과 소멸 등을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추격으로 담아낸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오는 20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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