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풍'에 흔들…1.09% 내린 1919.96

입력 2014-02-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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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불안감 확산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부진 소식까지 겹치면서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9포인트(1.09%) 내린 1919.96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달부터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750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신흥국 금융불안이 커지기 시작했고 투심은 급속히 악화됐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은 40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24억원, 2168억원 어치를 동반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250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금융, 보험, 기계, 철강·금속, 화학, 증권, 은행, 제조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떨어졌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일제히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0.62%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G전자는 레노보의 모토롤라 모바일 부문 인수 소식에 3%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보인 종목도 있다. NAVER가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광고매출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 SK하이닉스 한국전력, KT&G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02개 종목이 올랐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51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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