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 5곳이 모두 국제항공화물 사업 면허를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에어부산에 국제항공화물 운송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내여객·국내화물·국제여객 분야에서 국제화물운송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면허를 변경한 것.
이번 변경으로 우리나라 국적 저비용할송사 모두 국제화물운송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앞서 제주항공은 2012년 1월,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2012년 11월, 진에어는 지난해 11월에 국제화물운송 면허를 취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조치로 화물 수송력이 확충돼 이용자 편의가 향상되고 대형화물기 투입이 어려운 중소형공항·소량화물 등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3월부터 여객기 하단 화물칸의 수화물 적재 후 남는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일반화물* 위주의 화물운송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