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TV 최대 10% 할인… 소치 마케팅 ‘돌입’

입력 2014-0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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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TV 특수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26일까지 소치 TV 행사매장을 열고, 품목별로 최대 10% 할인하거나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또 TV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삼성 에어트랙 또는 LG 사운드바, 프린터, 스마트TV용 게임, 영화티켓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한국팀 경기 등 올림픽 결과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 TV 파격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동계올림픽ㆍ월드컵ㆍ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리는 올해 TV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빅 이벤트인 데다 차기 아시안 게임은 2019년에 열리기 때문에, 올해가 3개의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열리는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동안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열리는 해 TV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동계올림픽ㆍ월드컵ㆍ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열렸던 2010년의 경우 2009년에 비해 TV 매출이 20% 가량 늘었고, 하계올림픽이 열린 2012년에는 매출이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또 지난해 국내 TV 시장이 불황을 겪었던 것도 이번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기대를 거는 이유가 되고 있다. 스포츠 이벤트가 전무했던 지난해, 국내 TV 시장 매출은 2012년 2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달 이마트 TV 매출은 전통적 TV 비수기인 1월임에도 불구하고 50% 상승했다. 이마트 김선혁 바이어는 “지난해 TV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었던 가전업계와 유통업계들이 올해 1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TV를 교체하려는 소비자는 올해 TV 행사 때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TV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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