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일본 방해 불구 위안부 문제 세계에 알려

입력 2014-02-03 09:29 수정 2014-0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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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이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열린 앙굴렘 만화제에서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려 화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월30일∼2월2일 나흘 동안 총 1만7000여명이 앙굴렘시 앙굴렘극장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한국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 전시장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 기획전에는 이현세, 박재동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를 비롯해 김금숙, 박건웅, 신지수 등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가 등 19명의 만화, 일러스트 20편과 동영상이 출품됐다.

이번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기획전에는 청년, 중장년 개인뿐 아니라 초·중·고교 단체 관람객까지 전 계층의 관람객이 찾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전시회를 방문하니 위안부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그 고통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같은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들에게 진정한 경의를 표하는 전시회로서 조형적 전시 수준 또한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일본 측은 이번 위안부 만화 지지 않는 꽃 기획전을 앞두고 끈질기게 방해를 해왔다. 주 프랑스 일본대사관은 축제 조직위원회에 전시 금지를 요청했고, 일본 만화계는 한국 기획전에 대응해 아시아관 전시 홍보 부스에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왜곡한 작품들을 전시하려다가 개막 전날 축제 조직위에 의해 강제 철거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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