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억의 선택 '슈퍼볼 중계'에 쏠린 눈...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4-02-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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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중계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걸린 2014 슈퍼볼 광고 현수막. 사진=블룸버그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 축구의 왕중왕을 선발하는 제48회 슈퍼볼에 미국 1억1000만명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덴버 브롱코스(NFC)와 시애틀 시호크스(AFC)가 격돌할 2014 슈퍼볼 중계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30분 뉴욕 근교인 뉴저지주의 메트라이프 스태디움에서 시작된다.

이번 덴버와 시애틀전의 관전 포인트는 리그 최고의 오펜스를 지닌 덴버가 시애틀의 철벽수비를 뚫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8시즌 만에 두 번째 출전한 시애틀은 리그 최고의 초강력 수비가 강점이다. 상대를 허용한 패스는 1경기 평균 172야드로 1위를 자랑한다.

15시즌 동안 일곱 번째 출전한 덴버는 시애틀과는 반대로 파괴력 넘치는 오펜스가 주특기다. 패스에 의한 획득 야드는 리그 1위다. 하지만 수비 안정성이 부족해 패스 상실 야드는 30구단 중 27위에 그치고 있다. 세 번째 정상에 오르려면 오펜스를 살려 한층 분발하는 수 밖에 없다.

이번 슈퍼볼의 특징은 사상 처음으로 한겨울 야외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는 것이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 왕중왕을 노린 수비와 공격이 이뤄지는 것.

그럼에도 덴버와 시애틀 양팀은 "어디서 하든 변함은 없다. 모두 양호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눈 속에서 수도 없이 연습해서 상관없다"며 각각 자신감을 나타냈다.

슈퍼볼은 매년 화려한 멤버들이 펼치는 하프타임쇼로도 유명하다. 과거에는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프린스, 마돈나 등 쟁쟁한 멤버의 스타가 출연해 게임 이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2011년 싱글 세계 매출 1, 2위를 독차지하며 그래미상에 2년 연속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나오며, 미국 국가는 지난해 비욘세에 이어 올해는 그래미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오페라 가수 르네 플레밍이 부른다.

한편 이번 슈퍼볼을 국내에서는 TV로 시청할 수 없다. 슈퍼볼의 막대한 중계료 때문에 생중계하는 국내 방송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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