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슈퍼볼 중계' 덴버-시애틀 격돌…롬바르디컵은 누구 품에?

입력 2014-02-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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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슈퍼볼 중계

(NFL 홈페이지)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이 열리면서 벌써부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프로 스포츠의 꽃인 NFL(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 결승전 '슈퍼볼'이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레더퍼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슈퍼볼에서는 아메리칸컨퍼런스 덴버 브롱코스와 내셔널컨퍼런스 시애틀 시호크스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한다.

이날 슈퍼볼 경기는 역대 2회의 우승 경험이 있는 덴버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시애틀의 '신구 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8시즌 만에 두 번째 출전한 시애틀은 리그 최고의 초강력 수비가 강점이다. 상대를 허용한 패스는 1경기 평균 172야드로 1위를 자랑한다.

15시즌 동안 일곱 번째 출전한 덴버는 시애틀과는 반대로 파괴력 넘치는 오펜스가 주특기다. 패스에 의한 획득 야드는 리그 1위다. 하지만 수비 안정성이 부족해 패스 상실 야드는 30구단 중 27위에 그치고 있다. 세 번째 정상에 오르려면 오펜스를 살려 한층 분발하는 수 밖에 없다.

통산 MVP 4회 수상에 빛나는 페이튼 매닝(덴버)과 2년차 신예 러셀 윌슨(시애틀)이 벌일 쿼터백 대결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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