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벌 미국 확산, 죽기 직전까지 이상행동 '경악'...어떻길래?

입력 2014-02-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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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미국 확산

(사진=환경부)

기생파리에 의해 감염된 ‘좀비 벌’이 미국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좀비 벌의 이상 행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에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생파리들은 꿀벌 등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키는데, 기생파리는 꿀벌의 신경계를 교란시킨다.

감염된 꿀벌은 허공을 이상하게 날아다니고 갑자기 땅에 곤두박질 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감염된 꿀벌은 유충 부화 후 5분 이내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좀비 벌을 처음 발견한 존 하퍼닉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는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기생파리가 꿀벌을 숙주로 삼으며 다른 대륙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며 “양봉업계는 이러한 기생파리의 유충들이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생존할지를 집중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좀비 벌 미국 확산에 네티즌들은 "좀비 벌 미국 확산, 큰일이다", "좀비 벌 미국 확산, 벌에 이상이 오는 건 안 좋은 건데", "좀비 벌 미국 확산, 문제다 문제"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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