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방송 캡쳐
김일중이 라디오에서 처갓댁이 어렵다고 하소연을 했다가 장인에게 혼쭐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설을 맞아 장인, 장모를 뵙기 위해 처갓댁으로 간 김일중 아나운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김일중은 처갓댁으로 가기 전 아침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그런데 라디오를 진행하는 김일중의 표정은 평소보다 유난히 어두웠다. 이유는 바로 처갓댁으로 가는 게 너무나도 피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김일중은 처갓댁에 가는 것을 “저 오늘 강제소환됩니다”라고 말하며 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함께 DJ를 하던 김지선이 “오늘 아침밥도 안 먹고 오셨다던데. 체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일중은 “처가에 가면 소화가 안 돼요”라고 하소연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방송 때문에 김일중은 큰 시련을 맞고 말았다. 그의 방송을 장인, 장모가 듣고 있었던 것이다.
김일중의 장인은 “왜 그런 소리를 하고 그래? 처가 가면 소화 안 된다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장모는 식사를 하던 중 어려워하며 마음껏 먹지 못하는 김일중을 보며 “왜 또 소화가 안 되나?”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일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일중, 완전 대박","김일중, 조금 심했다","김일중, 마음이 이해된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