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GDP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2.70%

입력 2014-01-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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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호조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2.70%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6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1bp 올랐다.

이날 640억 규모의 국채 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미국 경제성장률 호조에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부정지)에도 불구하고 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4.1%보다 낮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민간소비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기업투자와 수출이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재무부는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년 만기 국채와 7년 만기 국채를 동시 입찰했다. 재무부는 이날 290억 달러 어치의 7년만기 국채와 5년만기 국채 350억 달러 어치, 총 64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입찰했다.

입찰 결과 7년만기 국채의 낙찰금리는 2.190%, 5년만기 국채의 낙찰금리는 1.527%였다. 응찰률은 7년만기 국채는 2.65배, 5년만기 국채는 2.59배였다.

데이비드 코어드 윌리엄스캐피털그룹 채권 책임자는 “이번 국채 입찰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경제지표 등과 같은 그간에 시장에 퍼졌던 장기적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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